[평창 여행] #부추고로케, 인절미크림빵, 흑임자크림빵, 에그타르트 + 커피 호텔조식을 생략했기에 아침 식사가 좀 자유로웠는데 연어, 새우 대신 숙소 근처 횡계 원형교차로 근처에 있는 가게들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가 루앤루베이커리였는데, 여긴 새해 첫날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이미 한 번 들렸던 적도 있고 아침 8시에 영업을 시작하는 가게라 아침 식사로 커피와 함께 먹을 빵을 사기에도 좋아 방문했습니다. 매장 앞에 주정차 단속 안내가 붙어있긴 한데 전에도 그렇고 대부분 비상깜빡이 켜고 차를 대시더라구요. 빵을 고르고 커피를 기다리다 보면 단속 안내에 나와 있는 시간을 넘길 것 같아 원형교차로를 쪼금 벗어나 매장 맞은편에 차를 댔습니다. 루앤루에서 자신있어 하는 빵은 도깨비 방망이, 인절미 크림빵, 흑임자 크림빵, 부추빵, 우유크림빵, 크림치즈빵인데 도깨비 방망이가 제일 인기 있긴 하지만 찹쌀 꽈배기에는 손이 안가서 패스 인절미 크림빵, 흑임자 크림빵, 부추고로케, 에그타르트, 커피를 사왔습니다. 매장에도 테이블은 있지만 편하게 먹기 위해 숙소로 가지고 왔습니다. 부추고로케는 안에 부추와 고기, 야채가 들어갔는데 싱싱한 부추도 좋았고 속이 든든해 먹기 좋았습니다. 간도 자극적이지 않아 커피와 함께 아침으로 먹기 괜찮았습니다. 인절미크림빵은 달달고소한 인절미 크림과 쫄깃한 떡이 빵에 들어갔는데 고소한 콩고물과 함께 먹기 좋았으나 아침식사로 먹기엔 좀 달달했습니다. 인절미크림빵에 팥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루앤루는 팥이 없어 크림과 콩고물의 달달고소한 맛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흑임자크림빵도 인절미크림빵과 비슷했고 아침으로 먹기보단 역시 간식으로 먹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아침으론 부추고로케가 제일 맛잇었어요!
루앤루 베이커리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