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오전에 잠깐 양주에 왔다 서울로 넘어가는 길에 들린 윤쉐프 정직한제빵소. 망플에 로슈아커피와 윤쉐프 정직한제빵소 두 곳이 괜찮아 보였는데, 아점을 하기엔 윤쉐프가 좀 더 선택지가 많을 것 같아 이쪽으로 차를 돌렸음. 주차장 넓고, 매장 크고, 빵도 큼직. 2022년 상반기 베스트셀러는 레스큐어버터롤, 마늘 바게트, 제노베제 크림치즈, 수제 단팥빵, 달콤치즈볼, 프레첼 롱쏘,단호박 캄파뉴, 슈크림빵, 소금 버터빵이라고 하는데, 뒤에 선약이 있어 시간 여유가 없다 보니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베스트셀러빵 슈크림빵, 제노베제 크림치즈를 골라 담았음. 슈크림빵은 일반적인 슈크림빵에 비해 가격은 좀 있었지만, 일단 크기가 크고 안에 크림도 가득 들어있어 충분히 납득 할 만했음. 반 뚝 잘라 먹는데 따듯한 온기가 남아있고, 오랜만에 먹다 보니 정말 맛있었음. 제노베제 크림치즈는 40,000개 이상 팔린 빵이라고 하는데 반죽에 바질소스가 들어가다 보니 향긋함이 있었고, 크림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맛이 짭쪼름하면서도 달달했음. 빵가격은 베이커리 카페 수준인 것 같은데, 크기도 크고 알찬느낌이라 '가격이 좀 있네'라는 생각은 안 들었음. (집어 온 빵들이 시원시원 큼직큼직했음) 준명장 가게인데, 최근에 다녀온 다른 준명장 빵집에 비해 빵이 덜 달아서 좋았고 맛도 괜찮았음. 매장이 넓고 깔끔하고 공간도 쾌적해 좋았고, 아이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도 제법 많은 듯했음. 11시 조금 넘어 들어왔을 땐 그래도 좀 여유가 있었는데, 11시 30분 지나자 매장도 주차장도 복작복작해졌음.
윤쉐프 정직한 제빵소
경기 양주시 광사로 1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