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적당히 신맛도 있고, 꾸덕함도 있고 요거트는 맛있었음. 요거트는 플레인, 얼그레이, 그린티, 흑임자가 있는데 플레인에서 골랐음. (대용량 요거트는 플레인, 얼그레이, 그린티, 흑임자, 라즈베리, 블루베리, 두유, 카카오 중 선택 가능) 비스킷이나 오레오, 로투스는 되도록 피하려 하는데, 만들어 놓은 메뉴들을 보면 대부분 들어가 있었음. 토핑을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순 있지만 조합을 생각하며 고르는 게 은근히 귀찮아 만들어 놓은 메뉴에서 택했는데, 요거트, 그래놀라, 비스킷,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 라즈베리청이 들어가는 비포선셋을 골랐음. 요거트가 신맛이 적당히 있어 꿀 넣어 먹기 좋았음. 파인애플과 바나나는 달콤했지만, 블루베리와 라즈베리청이 새콤상큼한 맛이 있다 보니 요거트와 함께 시큼새콤달콤상큼한 맛이 들어 조합이 괜찮았음. 비스킷은 포장해 오는 동안 과일 물이 들어 끝이 좀 눅눅해졌는데, 비스킷 없이 과일의 상큼한 맛으로 먹는 게 더 좋겠단 생각을 잠시 했다가 그러면 비스킷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맛도 함께 사라질 것 같아 살짝 고민했음.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빼는 게 좋을 것 같지만, 또 한 편으론 비스킷이 얼마나 들어간다고 이 생각도 있어서 일단 패스. 차를 가지고 갔는데 차 빼는 게 너무 힘들었음. 대로에서 올라와 가게 옆에 주차했는데, 뒤로 난 길이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만큼 좁은 골목길이었고 차를 지그재그로 주차해 놓아 아예 나갈 수가 없었음. 차를 돌릴 만한 공간이 없어 좁고 구부러진 내리막길을 후진해서 다시 올라갔는데, 요거트 사러 왔다가 대차게 차 긁히는 소리를 덤으로 듣고 왔음. 그래도 요거트는 맛있었음.
아오스 요거트
서울 광진구 능동로 1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