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예전에 쌍세흐가 있던 자리였던 것 같은데, 쌍세흐가 없어지고 바델커피바가 새로 생겼길래 가봤음. 주문은 시그니처 음료인 티라미수 라떼. 아이스만 가능해 아이스로. 원두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단맛이 느껴지는 코알라 블렌드와 상큼한 레몬의 산미와 과일 향이 느껴지는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중 선택이 가능한데 코알라로 선택. 섞지 않고 그대로 마셨는데 가볍고 산뜻한 크림과 목을 간지럽히는 코코아 파우더가 조르륵 입안으로 들어옴. 그 뒤로 견과류의 고소함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커피가 들어오는데, 산미보다 고소함을 더 좋아하다 보니 입에도 맞았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과 맛이 정말 좋았음.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 입 안에 감도는 견과류의 고소한 향, 코코아파우더의 쌉싸레한 초콜릿 향, 컵 안쪽에 돌린 초콜릿 소스의 달콤한 맛이 뒤섞이는데, 머릿속에 그림이 하나 그려 짐. 초코바. 커피에서 느껴지는 견과류의 고소함이 컸는지 티라미수보다 초코바를 먹고 난 것 같은 여운이 남았음. 티라미수 라떼도 맛있었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코알라 블렌드의 고소함이 좀 더 좋았음. 아! 서비스로 받은 미니 스콘은 생각보다 더 바삭바삭했음.
바델 커피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