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로한
추천해요
1년

#막걸리 2차로 간 셰막. 다음 장소가 딱 정해지지 않을 때 무던히 가기 좋아 찾게 되는 곳. 일행 중 술을 잘 못 마시는 친구도 있고, 본인도 맥주나 막걸리가 부담이 덜해 오게 되었음. 술은 산소막걸리, 안주는 가볍게 오뎅탕. 본인은 어묵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배도 불러 꼬지 어묵만 몇 개 먹었는데, 다행히 같이 온 일행이 어목과 유부주머니 모두 잘 먹어서 다행이었음. 산소막걸리 순수령은 개인 입맛에 늦저녁 밀물처럼 밀려오는 노곤함을 팍 깨버릴 정도로 깊은 인상은 아니었음. 단맛이 좀 있었고, 신맛은 크게 느끼지 못했고, 입안에 풍기는 과일 향이 괜찮았는데 막걸리를 마시는 중인데 왜 처용이 생각나는 건지...!! 여기도 시끌시끌해 대화하기 편한 건 아니었으나, 공간 넓고 깔끔하고, 여자들끼리 가볍게 마시기 좋았음.

셰막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4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