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체리요거트볼 / 블루베리 플레이버 요거트 / 고르곤졸라 푸가스 그릭요거트, 젤라또, 플레이버 요거트, 베이커리, 그래놀라 등 1층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베이커리는 부암동 묘한빵집의 빵이었는데, 매장에서 빵을 먹을 경우 먹기 좋게 커팅, 오븐에 구워주고 있음. 요거트볼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체리요거트에는 체리, 블루베리가 들어갔고 모두 생과여서 좋았음. 체리는 과즙도 있고 당도가 올라 시지 않아 좋았고 블루베리도 싱싱했음. 다른 집에서 먹었던 그래놀라가 조금은 뭉쳐진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곡물 하나가 흩어지는 느낌. 귀리, 현미, 호박시, 호두, 피칸 등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가 들어갔는데, 곡물의 경우 바삭이 아닌 파삭하게 느껴질 정도로 씹었을 때 가볍고 경쾌했음. 피칸은 어쩌다 하나씩 딱 씹었을 때 진한 고소함과 향이 느껴져 좋았음. 그릭요거트는 꾸덕보단 크림치즈같이 부드러운 스타일의 요거트. 개인적으로 산미가 좀 있음 정말 요거트를 먹는 느낌이 확 나 즐기는 편이긴 한데, 여기 요거트는 산미는 없었음. 부드러운 질감, 고소한 맛이 좋았음. 꿀이 들어가 달달함도 있었고, 허브 잎에 들어간 게 좀 인상 깊었음. 처음엔 빼고 먹을까 하다 함께 먹었는데, 어쩌다 잎 하나 딱 씹으면 향이 화~악 퍼져버리는 재미가 있었음. 블루베리 플레이버 요거트는 어디서 먹어본 것 같은 익숙함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빵 발라먹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같아 빵에 발라 먹었음. 진한 블루베리 향. 하나 다른게 있다면 플레이버 요거트에는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다는 점. 부드...(말캉)... 부드...(말캉) 요거트가 부드럽구나라고 좀 느낄라치면 말캉거리는 코코넛젤리가 느껴져 흐름이 깨지는데 처음엔 거슬렸는데 나중에 그냥 씹는 재미로 먹었음. 푸가스는 일단 먹기 좋게 커팅. 따뜻하게 나와 좋았음. 따뜻하게 오븐에 구워서인지 치즈 향이 확 올라옴. 빵의 노릇 바삭한 식감, 치즈의 고소한 향, 그리고 간간이 씹히는 호두의 고소함. 빵 위에 바른 시럽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빵이었음. 매장이 넓고 깨끗해 좋았음.
요그앤오트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2길 14 부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