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망고 근처 호돌이호프에서 술 한잔하고 시원한 거 하나 마시러 간 곳. 연남동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먼저 온 일행이 사람들이 자꾸 이 가게에 들어가길래 몇 명이나 들어가는지 보려고 세어봤다는데... 나중에 인원수 전해 듣고 깜짝 놀랐음. 이 집은 왜 이렇게 잘되나 싶어 우리도 가봤는데 일단 음료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 이건 뭐 저가커피 프차보다 더 저렴한 것 같기도 하고. 주메뉴도 흔하디흔한 일반 커피가 아닌 망고 음료인 만큼 가격이 더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망고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커피는 이미 회사에서 많이 마셨으니, 그냥 망고 하나 마셔볼까?' 하게 되는데...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면 난 마시지 않았을 것임. 일행은 식후땡망고를 나는 망고코코넛을 주문했는데, 식후땡망고는 가격이 엄청 저렴한 만큼 사이즈도 작았고 망고코코넛은 용량이 꽤 되었으나 본인이 망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그냥저냥 했음. 술을 얻어 마신 대신 음료는 내가 사기로 했는데, 두 잔 합한 가격이 커피 한 잔 값이라 좀 웃기기도 하고.
고망고
서울 마포구 양화로21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