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닭목살구이 ✔태국파스타 ✔페코리노 감자전 2월 초, 여자들끼리 술 마시러 간 요주가. 퇴근 후 모이기 좋은 지역이 사당이라 이쪽 술집을 알아봤는데, 윤공, 경성상회, 안방, 요주가 중 이번엔 여길 가보기로 했음. 기본 안주는 단호박칩. 달달해서 그런지 술 마시면서 계속 손이 가던 안주였음. 입이 허전해서 주정부리로 집어먹다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동으로 집어먹다가. 리필. 저녁 겸이라 첫 안주는 태국파스타를 주문. 간돼지고기에 타이바질, 고추 등을 피쉬소스와 볶아낸 태국 향취가 느껴지는 파스타라고 하는데 단짠달달달한 맛이었음. 페코리노 감자전은 바삭하게 구운 감자채 전에 페코리노를 갈아올린 메뉴였는데, 술안주로 먹기 좋았음. 마지막 안주 숯불 닭목살 구이는 양념닭목살에 참나무무침, 라이스칩. 이쯤 왔을 땐 반쯤 취해있었는데, 고기에서 느껴지는 불향?이 아주 선명히 느껴질 정도였음. 개인적으로 밑에 깔린 참나물 무침이 좋았음. 양념맛 확 느껴지는 고기만 먹으면 좀 무거웠을 텐데, 참나물이 더해지니 요게 또 향긋하면서도 개운해 매력있었음. 여자 3명이서 안주 3개에 소주 1병, 맥주 5병. 많이 먹고 많이 마셨는데, 테이블이 복작복작 다닥다닥이 아니라서 쾌적해서 좋았음.

요주가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3길 1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