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매장 첫 방문. 본점은 몇바퀴를 돌던데 여긴 그정도는 아니라 줄 설만 했어요. 구입한 빵을 2층 카페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 기본 샌드위치 - 직접 만든 치아바타에 야채 듬뿍 든 샌드위치가 6천원이라니. 일반적 치아바타는 아닌데도 폭신촉촉 맛있습니다. 신선하고 기대 이상 조합. 볼케이노 - 치즈가 아주 풍성해서 식어도 맛있었다. 소금빵 - 푸석하고 기름지고 별로. 잠봉뵈르 - 바게트가 저렴한 맛이에요. 여긴 기본빵을 잘하는거 같진 않아요. 햄 버터는 듬뿍 넣었지만 빵이 별로고 조합도 애매해요. 김치찹쌀주먹밥 - 맛있다는 후기 보고 사자마자 먹었는데도 너무 기름짐. 바삭하지 않고 눅눅했다. 김볶밥을 튀김가루 붙여 튀길 필요까지야.. 성심당의 튀긴 빵들은 나와 안맞나봐. 갓 나온 것만 드세요. 튀소 - 이건 얻어먹었는데, 역시 내 취향은 아니지만 반절 정도는 맛있다. 그밖에 냉장고에 있던 요거트 완제품 맛있었다. 브리치즈 샌드위치를 못먹어봐서 아쉽. 전체적으로 ‘훌륭하다’까지는 아니고, 가성비 좋고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 정도. 바게트 등 섬세함이 요구되는 빵을 기대하면 안되는 것 같다.
성심당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대전컨벤션센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