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작년보다 달아요 생크림과도 조화롭습니다. 빵의 지분이 적어서 케익보다는 생딸기 디저트라고 해야할 것 같기도. 생화를 놓아두는 정성과 감각. 여전히 좋은 커피 맛집입니다.
커피 브론즈
서울 종로구 율곡로5길 20
배민으로 떠오르고 있는 은평구의 숨은 강자. (배달 상호는 ‘카페 피콜로’.) 이탈리아식 조그만 간식 샌드위치 류가 메인인데, 놀랍게도 잠봉을 직접 만들고도 거의 편의점 샌드위치 가격임. 직접 만드는 수프류, 매쉬 포테이토 등 1인가구에 딱인 사이즈에, 다 흉내낸게 아니라 제대로 본격적인 맛. 샐러드나 파스타도 심플하면서도 보기에도 괜찮아서 강남권 음식점에 데코 조금 해서 해놓으면 최소 3배 가격으로 팔고 호평 받을 듯. 음료... 더보기
라나 베르데
서울 은평구 응암로 142-36
고기가 연하고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안느끼하지 싶음. 말돈 소금이 특히 잘 어울려요. 근데 먹다보면 튀김옷이 빠르게 눅눅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빨리 먹는 편인데..) 모듬으로 안심 등심 다 먹어보는게 제일 만족도가 높네요. 안심이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천천히 먹어도 10분컷... 특로스는 상대적으로 기름져서 기대보단 아쉬웠음. 먹다보면 밤꿀이 들어간 돈가스 소스 주시는데 이것도 잘 어울려요. 접객 아주아주 좋고... 더보기
일월카츠
서울 종로구 계동길 17
용인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사천 음식을 잘하시는데 묘하게 순하고 이런게 가정식인가 싶네요. 세 번 갔는데 아직 먹어보고싶은게 많아요.. 6-8인팟 모으고 싶어요 수이주로완(마라가 들어간 완자탕면,사전주문)이 베스트였는데, 일단 양에 놀랐고 재료로 설명할 수 없는 깊고 오묘하고 다양한 맛이 좋습니다. 마라가 있는데 구수하기고 하고, 완자도 맛있고, 도삭면 느낌의 면도 술술 넘어가요. 양이 많아서 다른 메뉴를 많이 못먹는게 단점... 더보기
사가식탁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76번길 26-3
콩나물이 듬뿍 들어 있고 짜지 않은 감자탕. 삼삼한 감칠맛이 좋습니다. 들깨가루와의 조합으로 예상되는데 텁텁하지 않고 쫙쫙 들어갑니다.
호순이 감자탕
전북 전주시 완산구 강변로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