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체인점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프차캐릭터가 있고 키오스크 화면을 보면 아마도 프차인 듯. 수염 숭숭난 중년이라 커피 한 잔 하러 들렀다. 대부분 이런 종류(?)의 카페에서 커피란 저가형 커피랑 다를 바가 없거나 혹은 그보다 못 할 때가 태반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마진도 커피보다는 디저트에서 많이 남겨서인지 요즘 물가치고 가격도 쏘쏘(그란데 2.9 벤티 3.9로 기억). 다만 디저트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 앞서 말한대로 단 것이라곤 마카롱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퀄리티와 매치되는 가격을 정확하게는 모른다. 허나 쇼케이스를 눈으로 휙 스캔했을 때 가장비싼 케익이 5만원대, 가장 저렴이(동그랑땡 크기)가 2.9였다. 물건값이야 파는 사람 마음이고 세상 물가 따라가는 법이지만, 그래도 학생들 많은 대학가에는 가격이 조금 착했으면 좋겠다. 쇼케이스 유리 넘어 달달이가 정말정말 먹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으로 움츠려들 대학생들 생각하니깐 괜히 먹먹한 마음이 든다.
디저트39
대구 북구 산격로6길 1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