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 많다... 진짜 많다... 😳 맛있는 줄만 알고 찾아간건데 기다리는 동안 보니 양도 많다 그래서 당황... 칼국수를 시켰는데 보리밥을 준다 에피타이저라는데 공기밥 반은 넘는다... 잔반만들기 싫어 반납할까 하다가 어차피 돈도 그대로 내는데 먹어나 보자 해서 그릇을 다시 당겼다 초장 챔기름 넣고 쓱싹 비벼 열무얹어 먹다보니 칼국수가 나왔다 그릇에 넘치게 국물을 준다 김치도 국물도 간이 전체적으로 세지 않다 조미료를 안넣거나 넣더라도 최소한만 넣으실거같다 면발이 우동처럼 두껍고 쫄깃하고 알맞게 익어있고 바지락 국물은 시원칼칼하다 국물파는 좋겠다... 나는 건더기파라 부지런히 면과 조개를 건져먹는다 바지락 껍데기 30개에서 세는걸 포기했다 마음만은 내가 쯔양이(고싶)다 최면을 걸며 국수 한두가닥을 제외하곤 거의 다 먹었다 중간중간 떠먹은 국물이 차올라서 고갤들어 흐르지 못하게 살짝웃어 이모든게 팔 천 원... 혼자 가도 친절하시고 여자라고 더 적게주지도 않고 짤없이 본게임을 진행시켜주는 착한집이니 둘이 가서 칼국수나 수제비 & 제육 드시면 좋을 것 같다 국수 양만큼 소감을 적어봤다
소담칼국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53번길 13 산호트윈스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