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 같지만 양 진짜 많음 달래 이동네 핫플이 아님 모스컬 파슬리만 빼고 다 먹으면 배빵빵.... 돈까스는 소스도 너무 달지 않고 튀기는 족족 서빙되는지 바로 나오면서도 바삭바삭하고 기름에 쩐 적이 없다. 돈까스 집이라 굳이 다른 메뉴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오이고추를 상마다 늘 수북이 쌓아주시는데 돈까스 먹다가 느끼할거 같다 싶을때 쌈장찍어 먹으면 술술 넘어감. 지금은 위생상 김치 보시기도 치우고 반찬을 전부 조금씩 덜어서 내주고 있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카운터쪽 개수대 사용금지 조치 및 테이블마다 아크릴판도 치는 등 바글바글한 기사식당이 할 수 있는 한에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듯. 이집의 특징은 한가운데 수조에 항상 아로와나 한 마리를 키운다는 거다. (심지어 전에 애가 죽었다고 새로 작은 아이를 데려옴)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이라 그래서 저 용물고기 되게 좋아하던데 한국인 주인 같던데 why? 지 몸뚱이 수족관 탈출도 못 하는 아로와나가 누구 지갑을 불려주겠나 싶지만 그냥 속으로 '너는 건강하게 오래 살아라' 한다.
가나 돈까스의 집
서울 강남구 언주로 60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