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골목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페예요. 딱 봐도 그냥 일반 빌라 같은 건물인데 안에서 진짜 커피를 팔고 있어서 살짝 놀랐어요. 1층에서 주문하고 2층, 3층에 자리 있는데 3층은 진짜 조용하긴 한데 뷰가 없고, 2층 창가 쪽 자리가 햇살도 들어오고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4,300)는 산미 없이 무난한 맛. 바나나푸딩이나 독특한 음료 메뉴도 있어서 다음에 들르면 다른 거 먹어보려고요. 크게 특별한 건 없지만, 조용히 커피 한 잔 하기엔 나쁘지 않았던 곳이에요.
미디엄 스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1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