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마셔보고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비싼 커피라면 더더욱이요. 그러니까 비싼 커피를 무료로 시음하고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면 아주 좋겠지요. 문화역서울284에서 모레(일)까지 ‘바리스타와 강릉’이라는 행사가 열리는데, 내일(토) 시간 되시면 커피도 시음해보시고, 마음에 들면 원두나 드립백도 구입해보세요. 저는 브루잉 보다는 에스프레소로 내려주는 원두가 마음에 들었구요. 아스라이는 과일향 나는 특수가공 커피 세 가지를 섞었고, 드립백은 과일향 나는 특수가공 커피 다섯 가지를 섞었어요. 참고로 원두 중에서 아스라이 블렌드만 200g, 나머지는 100g 가격입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에는 설탕을 넣어서 나와요. 설탕 넣은 게 어울리긴 하는데, 따로 안내가 없었던 탓에 입에 닿는 순간 깜짝 놀랐네요.

문화역 서울 284

서울 중구 통일로 1 서울역(본옥) 철도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