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석 정도의 작은 에스프레소바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니 초콜릿을 같이 주시는데, 초콜릿이 맛도 좋고 에스프레소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네요.(아래 다른 분 후기를 보니 초콜릿이 느끼하다고 쓰셨네요.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 맛이 에스프레소와는 어울림이 있습니다.) 다만 설탕을 넣으면 맛의 밸런스가 깨지니 설탕은 넣지 말고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에스프레소 맛은 깔끔한 느낌은 있지만 바디가 가볍네요. 밸런스도 조금 불안정하구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커피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이왕이면 좀 더 무게감이 있으면서 깔끔하면 더 좋겠는데 말이죠. 한 가지 블렌드로 영업한다면 더더욱요.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인근에서 에스프레소 수혈이 필요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려보신다면 괜찮겠습니다.
심플리 에스프레소바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269 약산상가아파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