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수원 이가꽈배기(이가마화)의 체인점(?)인가 싶구요. 검색해보니 예전에는 수원 이가꽈배기가 생활의 달인에 나온 화면으로 만든 홍보 현수막도 붙어있었는데, 이제는 현수막은 안 보이네요. 제가 예전에 수원 이가마화도 가보고 대림 등 서울의 몇 곳에서도 이런 꽈배기를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수원 이가꽈배기가 더 맛있더군요. 관악신사시장 이가꽈배기는 몇 년 전(너무 옛날이네요… ^^;) 수원 이가꽈배기에서 먹어본 것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달랐는데, 아무것도 안 들어간 기본 꽈배기의 경우 패스츄리 같은 특유의 조직감은 참 좋았지만 그게 포장 후에는 그리 오래 유지되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관악신사시장 것은 패스츄리의 결은 조금 단순화된 느낌이지만 바삭한 유지력은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저녁 7시 15분에, 튀겨놓은 지 한참은 되었을 몇 개 안 남은 걸 사서, 두 시간 후에 먹었는데도 바삭함이 맛있게 살아있었거든요. 흑미고구마와 팥은 수원에서 먹어봤는지 아닌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속이 좀 빈약하긴 했지만 적당히 바삭함도 느껴졌고, 제 입에는 기본도 흑미고구마도 팥도 다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30cm는 되는 크기는 여전했고, 가격은 하나에 2천원인데, 맛만으로도 강추할 맛인데 크기도 크고 가격도 저렴하니 더할 나위가 없구요. 좀 기름진 느낌이 강하다는 것만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근처에 갔다가 새로 업데이트된 뽈레의 ‘베스트맛집’ 기능으로 @gnvmfnvm 님의 후기를 보고 방문했는데, 덕분에 간만에 이가꽈배기의 맛있는 꽈배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신 뽈레 스텝들과 후기 올려주신 @gnvmfnvm 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가 꽈배기

서울 관악구 난곡로74길 54 1층

RHOin

오우 굉장히 추억돋는 기록이네용 ㅎㅎ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저런 중국식 꽈배기 좋아해요 ㅋㅋㅋ

미식의별

@gnvmfnvm 저도 수원 이가꽈배기에서 먹어보고 좋아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