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르의 전설(?)이 시작된 곳이죠. 건물 앞쪽의 예전에 에스프레소 바로 사용하던 공간은 지금은 랩실이나 교육장으로 쓰는 것 같고, 건물 안쪽의 로스팅실로 쓰던 곳이 지금은 에스프레소 바로 이용되고 있네요. 몇 년만에 피에노를 마셔보는데, 기억 속의 맛에 비해 커피가 살짝 약한 느낌이 듭니다. 크림과 커피가 5:5가 되어야지 싶은데, 크림이 아주 살짝 강하고 커피는 아주 살짝 약하게 느껴지는 느낌적인느낌이… 에스프레소가 맛있어진 부작용인 것 같기도 하지만, 제 기억이나 감각이 틀릴 수도 있구요. 이게 에스프레소를 한 잔 더 마셨으면 (커피의 문제인지 추출의 문제인지 아님 또다른 문제인지가) 좀 더 확실할 건데, 이 날 컨디션 문제로 커피를 더 마시기가 좀 그랬어요. 약수점에서는 바리스타 바로 앞의 바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그래서인지 바리스타의 호스피탈리티를 느끼게 되는 모먼트가 발생하네요. 좋았습니다.
리사르 커피
서울 중구 다산로8길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