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찾을 것 같은 식당 발견! 제주도에서 공수한 재료들이라는데, 그래서 그런 지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다. 첫 날 코스로 먹어보고, 맘에 들어서 주말에 친구들과 술자리하러 또 간 곳. 일단 코스는 배가 터진다. 양이 좀 부담스러울 정도.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알찼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모듬회가 일반 횟집들과는 다른 구성. 갈치회나 딱새우가 섞여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랍스터는 일부 튀겨져 탕수 같은 소스가 얹혀 나오는데,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맛은 있었고. 베스트는 딱새우였는데...이틀 후 다시 찾았을 때, 단품(15피스)으로 시켜서 먹었을 정도. 먹기 좋게 새우 하체를 탈의(?)시켜 주심. 손으로 들어 호록하면...크... 소주는 한라산만 준비돼 있었다. 8천원이니 굉장히 고가라 할 만. 하지만 단품 메뉴 가격은 사악하지는 않아서, 직장인 수준에서도 커버 가능한 수준. 친구들과 한 잔 하고 싶을 때 자주 찾게 될 것 같음! 추천!
한라산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1길 5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