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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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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서울에서 북경오리 먹을 수 있는 집 중에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되는 집 ㅎ 사이즈가 엄청 크고 룸이나 단체석도 잘 되어 있음. 주차장도 상당한 사이즈. 입구 쪽에 화덕이 있고, 한 시간 전에 예약하면 북경식 오리를 즐길 수 있다. 껍데기 사르르 녹고 양도 넉넉한 편이다. 딱 보기엔 적어보이지만, 막상 먹으면 맛이 충분하다. 다만, 오리를 제외한 요리들은 모두 좀 아쉽다 ㅠㅠ 이 날 주문한 타이푼 쉘터 새우는 짭쪼름하여 맥주랑 먹기 좋았지만 기대보다 새우가 좀 작았다. 짬뽕은 내 입맛에는 매우 짰는데 일행들은 괜찮다는 평. 간장볶음밥은 이름과 달리 되려 간이 심심했다. 의아했음. 일반적으로 중식당에서 기대하는 볶음밥 맛은 전혀 아니었음. 듣기론 중국에도 같은 이름의 식당이 여러 군데 있다고. 아마 한국에 오시는 중국 관광객들까지 고려해서 만든 것 같은데(부암동에 면세점도 몇 군데 있고, 인근에 관광버스 주차되어 있는 풍경도 종종 볼 수 있음) 사이즈가 워낙 커서 그런 지 꽉 찬 모습은 보기 어려울 듯. 때문인 지 요즘 프로모션을 좀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오리에 한해서는 매일 50퍼센트 할인 중이고, 금액에 따라서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북경식 오리 먹고 싶다면 가볼만 함. 다른 메뉴 너무 많이 시키지 마시고, 반드시 오리를 드시길 ㅎ 매주 월요일은 전 메뉴 반 값이라고. 콜키지 병당 2만원이라고 하니, 좋은 술 들고 오리 먹기엔 제격일 듯. 쓰다보니 홍보글 같은데 전혀 아님을 밝힙니다 ㅎ 이 프로모션이 오래가길 기원하고 있을 뿐...

화자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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