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오마카세 집이 많아졌는데, 여긴 소고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집이다. 기본적으로 프라이빗이라 방 안에서 모든 요리를 서브해 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심. 웰컴푸드와 드링크로 치즈칩과 카바 스파클링이 한 잔 제공되고, 이어 프로슈토 올라간 샐러드가 나온다. 이후 나온 육포 대박. 이틀 간 말렸다는데, 식감이 예술이었다. 바삭한 종이 같은 느낌 ㅎ 처음 경험해 보는 스타일. 감자국수 위에 육회에 캐비어, 우니를 올리고 우니브로스를 부어 주는 요리. 재료부터가 일단 대박이지만, 감자국수가 신기했다. 바삭한 국수 느낌. 이제 고기 굽기 들어간다. 안심 채끝 부채살 새우살을 갖고 고기사? 그릴마스터? (뭔가 고기 굽는 분에 대한 명칭이 있었으면 함)가 등장하심. 나중에 알았는데 사장님이셨음 ㅎ 육덕등심이라는 고기집도 운영하시는 모양이던데, 고기 다루는 솜씨야 뭐... 고기와 함께 곁들일 소스나 반찬이 올라간 플레이크를 함께 준비해 주시는데 구성이 좋았다. 맨 오른쪽 일회용 스포이드에는 참기름이. 고기를 맛있게 먹고나니 떡갈비가 이어 나온다. 부드럽고 달큰하게 씹힌다. 식사 격으로 나오는 리조또도 훌륭하고, 마무리로 디저트가 준비된다. 두 가지가 준비됐는데, 유자와 레몬으로 만든 머랭칩. 이후에 사과와 브랜디 젤리가 나온다. ㅋ ㅑ...차 한 잔 하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렀음. 이곳의 이름은 Beef Liquor Boutique를 합친 조어라고. 한마디로 프라이빗하게 식사와 주류를 즐기게 만들어진 곳. 단순 식당이 아니었음. 이 사실을 모르고 와인을 몇 병 들고 갔는데, 정책상 콜키지가 안된다고 한다. 실례를 하게 됐음 ㅠㅠ 메뉴는 코스 1가지고, 와인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가 준비돼 있음. 100% 예약제라니 좋은 날 있을 때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듯 !
비플리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9길 16 테이블 2025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