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고기 먹고 싶어 간만에 랜덤 초이스했는데데, 성공은 아니었던 거 같다. 창갈비(양념 아님)를 주문했는데, 아마 갈비를 길게 썰어서 창 같은 모양을 낸 거 같다. 거센 이름처럼 고기 질도 거칠다. 매우 질김. 이층집처럼 기본 국물과 샤브샤브가 세팅되는데, 이것도 입맛엔 맞지 않았다. 후식으로 시킨 냉면도 그닥 ... 주변의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가거나 단체 회식으로 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수 있겠다. 종로나 신촌, 혹은 신천 등의 번화가에서는 함부로 랜덤초이스를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각인.
미도갈비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