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서 가장 북적이는 적선시장. 뒷편에 오래된 막국수 집이 있다. 한옥 내에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적당해 인근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음. 명태비빔막국수를 주문. 막국수 중에는 가장 비싼 편임. 명태 식감 좋고 양도 충분해 만족도 높다. 양념은 상당히 강렬해서 한 그릇 다 먹다 보면 약간 질릴 수도 있다. 일행이 있다면 여러 메뉴 믹스해서 셰어하길 추천. 면발은 부드러운 편이라 굳이 잘라먹지 않아도 됨. 다행히 메밀전을 주문해 강렬한 맛을 중화할 수 있었음. 전은 얇아서 식감이 좋고, 배춧잎이 함께 들어가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짐. 외에도 보쌈 등의 메뉴가 있어, 막걸리 한 잔 하기에도 좋은 집이다. 멀리서 찾아올 만큼은 아니어도, 가까이 사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메밀 막국수 집.
봉평 막국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