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마중산

추천해요

4년

쌀국수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묘한 육면! 깔끔한 외관에, "육면"이란 말에 구미가 당겨 들어갔는데, 키오스크 한 대와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남자분 한 분. 아담한 공간에 깔끔하게 정돈해 두셨길래 바로 착석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 국물 한 술 떴더니 쌀국수 같길래 사장님께 여쭤보니 실제 쌀면이긴 하다고. 국물을 자세히 보니 쌀국수처럼 맑지 않고, 된장을 푼 것처럼 무언가가 떠 있다. 더 깊은 영업기밀은 캐지 않았다. 육수는 닭+돼지+해물로 낸다고 하고, 숙주나물, 고추 등 각종 고명이 들어가 향도 좋다. 쌀로 만들었다는 면 식감 좋고, 펼친 돼지고기를 싸서 먹어도 맛있다. 김치는 큼직큼직하고, 딱 알맞게 발효된 수준이라 입맛에 잘 맞았다. 가끔 분식집 가면 김치를 잘게 썰어두던데,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한다. 김치를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는 없는 노릇... 아무튼 종합적으로 매우 흡족했던 면집. 간만에 이런 집 발견하여 아주 좋았다. 사무실에서 가까워 자주 갈 듯. 점심에는 줄을 선다고 한다. 추천!

김씨육면

경기 의정부시 오목로225번길 89-66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