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맛있는 추어탕집. 고추장찌개랑 같은 구성에 미꾸라지 갈아 넣고 깻잎과 면이 좀 추가돼 있다고 보면 됨. 갈매운탕을 먹었는데, 끓일 수록 어탕국수나 어죽 느낌이 점점 나게 돼 더 맛있다. 이 지역에선 꽤 유명한 모양인 지 점심 시간에 꽤 북적인다. 일행이 자주 가는 분이라 알려준 팁은 수제비가 메뉴엔 없지만 요청하면 주신다는 점. 수제비가 대단히 쫀득하진 않았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매운 맛 강하지 않고 얼큰한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다 먹으면 밥솥에 물부어 누룽지로 입가심할 수 있다. 반찬이 대부분 맛있어, 멸치와 콩나물 오이소박이 백김치 리필해 먹었고(셀프임).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 지역에서는 괜찮은 옵션 같다.
산골 미꾸라지 매운탕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바위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