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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림이

추천해요

4년

호수공원 도서관 근처에 있는 진주냉면 전문점.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인지 평이 극과 극이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은 유리창을 통해 호수공원 분수를 볼 수 있다. 주문도 최신식으로 태블릿pc를 쓰는데, 심지어 앞치마 주문도 있다. 냉면에 고명이 겹겹이 쌓여 나오는데 가늘게 썬 육전, 배, 오이, 삶계, 계란지단 순서이다. 뒤에 물냉도 똑같이 나왔는데 찍기 전 이미 허물어버렸다. 물냉면은 육수가 산뜻한 편으로 한약재인지 무엇인지 모를 은은한 향미가 있다. 맛은 삼삼한 편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같이 간 일행은 별로 안좋아했다. 면을 계속 먹으면 좀 질릴 것 같기도... 내가 시킨 비냉은 양념장이 덜렁 나오는 게 아니라 적당량의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나온다. 비냉 특유의 자극적인 맛이 많이 빠지고 맛있게 먹기 딱 좋은 정도의 간인 것 같다. 잘게 썰린 육전 고명과도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다. 메밀만두(5000원)를 주문했는데 피가 쫄깃쫄깃했다. 만두소는 5천원 사이드디쉬에 기대할 수 있는 딱 그 정도 느낌인데 온통 연두색으로 좀 건강한 느낌이었다.

진주냉면 남가옥

세종시 다솜로 185 2층 203호

키득

비냉 먹으러 가봐야겟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