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쪼림이
추천해요
2년

엄청난 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웨이팅값을 하는 느낌이었다. 논산에 다시 갔을 때 재방문하고 싶은 소바, 돈가스 맛집. 향토적인 좁은 골목에 검정고무신 캐릭터들이 그려져있고, 웨이팅용 의자가 즐비해있다. 메밀소바 7500원, 매운돈가스 9000원으로 매운돈가스는 일반돈가스보다 천원 더 비싸다. 가격 대비 양이 정말 많아서 각각 크게 두 덩이씩 나오는데, 둘이서 이렇게 시키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일단 메밀소바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메밀소바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에 비해 굉장히 진하고 달콤짭짤하다. 육수 자체만으로도 중독적인 느낌인데, 삼삼한 메밀면에 잘 어울려서 좋았다. 돈가스는 분식집에 기대하는 얇은 경양식 스타일보다는, 굵게 간 생빵가루에 두툼하게 튀겨낸 것이 좋았다.

반월 소바

충남 논산시 해월로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