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온 기분 물씬 낼 수 있는 카페. 층은 두 개를 사용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아기자기하여, 방문한 날이 연휴이기도 한지라 웨이팅이 길었다. 예쁜 전통스타일 디저트 세트들을 많이 드시던데 너무 배가 불러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눈으로 한 번 호강하는 예쁜 디저트가 기분좋게 한다. 호지차 라떼는 살짝 텁텁했지만 많이 달지 않아 좋았다. 시간 맞추어 지나가는 해변열차를 창가에 앉아 하염없이 바라보기 좋으며, 해변도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의 분주함만 아니라면 시간도 공간도 동떨어진 어느 곳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수월경화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6번길 188 나나이모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