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속에 만두속을 채워넣은 전골 비주얼에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웨이팅까지 있는 로컬 맛집이었을 줄이야. 인근 계족산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 곳 같다. 만두처럼 두부 속이 그득히 채워졌을까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지만, 해당 샌드위치 두부들은 구워져 있어 전골 속 두부 식감에 또다른 기여를 한다. 우삼겹은 따로 시켰는데, 시키지 않아도 이미 야채며 두부 양이 정말 많아 배가 매우 부르다. 면사리도 제공된다. 일반 샤브 부위와는 달라 육수가 좀더 기름기있게 녹진해지는 편. 노란 밥의 정체는 모르겠는데, 개중 제일 별로였던 부분이다. 뭔가의 텁텁한 맛? 식감?이 아쉽다.
계족산 두부전골
대전 대덕구 계족로664번길 1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