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육회마끼, 직화족발누들, 바질치킨누들, 페퍼로니 치즈 감자전, 볶음 모닝글로리, 망고겨자 치킨난반, 갈배유자에이드, 하이볼 국적 불명의 퓨전 음식점. 전체적으로 양은 적고 가격은 있는 편이다. 묵은지 육회마끼는 내가 육회를 안먹어서 맛보지 못했다. 직화족발누들은 족발과 양배추, 양파 등의 야채가 들어가고 양념이 잘 된 도삭면이 들어간다. 고기보단 면이 맛있었는데 좀 적게 느껴져 아쉬웠다. 바질치킨누들은 국수가 차가워서 조금 놀랐다. 치킨은 따끈하고 양념도 맛있었는데 사실 치킨과 국수가 온도가 따로 놀고 잘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다. 페퍼로니 치즈 감자전은 채썬 감자에 치즈와 페퍼로니를 올렸는데 이것도 좀 토핑과 감자가 따로 노는 맛이었다. 볶음 모닝글로리는 예상되는 맛있게 볶은 모닝글로리 맛. 가격을 생각하면 양이 적은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았다. 네명이서 이렇게 시켜놓고도 약간 모자란 느낌이 들어 망고겨자 치킨난반을 추가했다. 망고 향이 강하진 않았고 양배추가 많이 든 맛있는 치킨난반이었다. 솔직히 가격대비 양과 맛의 면에서 재방문할지는 모르겠다. 분위기는 좋아서 데이트나 인스타용으로는 나쁘지 않은것 같다.

데이릿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4길 6 형제한의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