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연어감자사라다, 텐동세트(텐동+미니우동+가라아게3) 처음에 샐러드가 나왔을때까지만 해도 맛있게 먹었는데, 텐동에서 너무 실망했다. 새우튀김은 새우가 길거리 분식집보다 못했다. 씹었을때 튀김옷에 가려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부실한 새우였다. 야채튀김류는 나쁘진 않았지만 달걀튀김은 반숙을 기대했는데 노른자까지 잘 익은 퍽퍽한 완숙.(근데 또 일행의 달걀튀김은 흰자도 일부 익지 않은 반숙이었다.) 무엇보다 밥이 떡져서 뭉쳐있었다. 식감이 너무 별로라 밥에 손이 가지않아 죄다 남겼다. 다행히 같이 나온 미니우동이 맛있었다. 텐동집에서 우동과 샐러드가 제일 맛있다니 주객전도 같지만 그래도 뭐라도 맛있어서 다행이라 해야하나.
온기정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