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이대 #미스터서왕만두 "여러모로 아쉽다" 1. 참 유명한 곳이다. 저렴하게 괜찮은 중국식 만두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사랑 많이 받는 곳이다. 특히 5000원 소룡포는 가성비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맛도 입에 착착 감기고 육즙도 풍성하다. 다만 감칠맛의 기원이 조미료라는 점과 소룡포 피가 꽤 두껍다는 점이 좀 아쉬운 점이라고 예전에 리뷰했던 기억이 있다. 2. 꽤 오랜만에 다시 방문을 해봤다. 군만두와 찐만두가 먹고싶은 그런 날이였는데, 찐만두는 단정한 비주얼이지만 과도하게 쪄져서 만두피는 흐물거리고 만두소는 육즙은 나오지만 퍽퍽하다. 냉동 보관하던 만두를 찔 경우 오버쿸으로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예상으로는 이제 두 지점을 운영하니 기본 찐만두를 미리 만들어 냉동으로 보관하고 쪄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맛은 조미료맛은 꽤 억제가 됐고 담백했지만, 식감이 유감스럽다. 3. 오히려 찐만두를 튀겨낸 군만두가 식감도 맛도 좋았다. 탄력있고 바삭한 만두피와 담백한 만두소의 맛이 좋다. 4. 이번 방문에서 발견한 건데, 만두를 좀 색다르게 먹고싶어 마늘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다진 마늘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식초를 많이 넣은 초간장에 (식초: 간장=2:1 정도) 고추가루와 마늘을 듬뿍 넣은 소스를 만들어 찐만두와 군만두를 먹어보니 꽤 자극적인 맛이 혀를 즐겁게 했다. 5. 오랜만에 방문한 서왕만두지만 여전히 내겐 아쉬움이 있는 곳이다.

미스터 서왕만두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16 신촌가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