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양꼬치는 프렌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지점마다 특색이 있어요 요즘 생긴 곳들은 모던하고 젊은 분위기... 좀 오래된 곳들은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푸근한 분위기 합정점은 옛스러운 동네 양꼬치집 분위기 입니다 음식은 분위기와 기분으로 먹는다고 하는데... 이 곳은 그런 면에선 만점이에요. 아무리 유명 쉐프의 레스토랑이라도 서비스가 좋지 않거나 쉐프 마인드가 좋지 않으면 음식도 미워지죠. 그래서 전 욕쟁이할머니집 이라던가 정아무개쉐프 식당은 눈길도 안줍니다 ㅎ 이 곳의 최대 장점은 정감이에요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시고 진짜 동네 아는 아주머니처럼 잘 챙겨주세요 아이들이랑 갔다고 매울까봐 꼬치에 양념 어떻게 할 지 미리미리 아이들 식성 챙기시고 당신 따님이 중국에서 사온 북경오리라고 아이들에게 일일히 쌈 만들어 먹여주시고 옥수수국수는 매우니까 메뉴에 없는 공기밥 챙겨주시고 오리육수 챙겨주시는 모습이 진짜 이모님 집에서 맛있게 먹고 오는 느낌이였습니다 다른 곳 보다 두품한 고기가 특징인 꼬치는 당연히 맛있고 생강향 은은한 꿔바로우가 일품입니다 본점 꿔바로우는 백종원의3대천왕에 출연하기도 했죠 매운 마라갈비 통다리구이 등 고기메뉴도 다양해요 그리고 양꼬치의 생명... 숯 다른 싸구려집에서 쓰는 합성탄이나 조각숯이 아닌 질 좋은 덩어리 참숯 쓰셔서 화력 보장입니다 편하고 푸근하고 맛있는 집 경성양꼬치 합정점입니다 서교점과 헛갈리면 안되요

경성 양꼬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4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