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 #구미동 #서울24시감자탕해장국 "맛은 좋은데...... 장사 참 못하는 집" 1. 분당 지역의 감자탕과 뼈해장국을 꽉잡고 있는 이름이 <서울24시감자탕>이다. 망플검색만 해도 성남시에 꽤 많은 지점이 있다. 모두 직영인지도 모르겠고 본점도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아재 손님들 바글바글하는 곳이다. 2. 아침 8시 경에 방문해 뼈해장국 하나 부탁 드렸는데, 그본 찬으로 김치, 깍뚜기, <조개젓>, 풋고추, 된장을 주시고 공기밥, 앞접시, 간장그릇, 뼈버릴 그릇까지 총 9개의 그릇을 세팅해 주신다. 뭔가 대단한 한 상 받는 기분이다.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소요가 되는데 약 2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하지만 받아든 뼈해장국의 비주얼은 아주 좋다. 3. 큼지막한 뼈덩이가 세 개나 들어있고 살밥 나쁘지 않다. 고기도 부드럽게 잘 삶아졌고, 고기에서 냄새도 없는 것으로 보아 당일 신선하게 삶아 파시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도 잘 녹아있는 아주 맛있는 뼈해장국이다. 그런데........ 4. 일단 이집은 들어서면서 들어가기 싫어진다. 손님이 없는 테이블에는 너져분하게 손님들이 드신 그릇들과 술병, 쓰레기가 널려져 있다. 간신히 빈 테이블 하나 찾아내 착석을 했다. 5. 내 뒤로 오시는 손님들은 지저분한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면서 상 치워주기를 기다르는데, 절대 치워주지 않는다. 왜???? 꼭 치워달라고 말을 해야하고, 심지어 손님이 치우기까지 한다. 6. 직원이 없느냐...? 주방에 요리하시는 분이 계시고 (사장님인지 조리사인지 모름) 홀은 젊은 알바생 두 명이 있다. 그런데 둘다 멍때린다. 7. 손님이 착석하면 테이블 먼저 치우고 주문을 받아야 하건만 "뭐 드실래요?" 부터 나온다. 음식이 나와도 어디로 갈지 우왕좌왕이고 본인이 음식이 나왔음에도 내어주지 않고 둘이 노닥거린다. 8. 둘이 노닥거릴 시간에 한 테이블이라도 치우는 것이 홀 서빙의 기본 아닐까? 아니면 아침손님 수 조절이라도 하는가? 식사 내내 왜 일손을 놀리면서 테이블을 치우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심지어 한 명은 중간에 나가 담배를 피우고 핸드폰을 보고 있다 ㅎㅎ 9. 주방에 계신 분이 사장님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주방의 수장으로서 이런 시퀀스를 모두 컨트롤 해야하지만 전여 관심이 없다. 그져 조리만 할 뿐... 맛이 있으면 뭐하나? 식당이 기본이 안되어 있는걸... 한줄평은 순화해서 이야기 했지만 식사 내내 느낀 감정은 이집 <게으르다.....>
서울 24시 감자탕 해장국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86번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