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3일한우국밥 #영등포시장탐방 10 "달달달 스윗 쓰리콤보" 영등포시장 사거리에 국밥 대전이 활발하다. 한 쪽에는 뼈해장국의 일미집 건너편에는 한우국밥집인 3일한우국밥 또 다른 편에는 나주곰탕 세 메뉴 모두 특색이 있는데 아무래도 지역에서는 3일한우국밥이 가장 유명한가보다. 24시간 운영을 하고 방송출연도 많이 했고 정용진 부회장의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실제로 매장은 굉장히 인기있어 보인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건물 전체를 쓰는데 1층에 커다란 가마솥이 있어 음식에 대한 과시를 한다. 지점도 꽤 많고 손님들도 꾸준하게 들어오셔서 기대감이 상승을 한다. 본인은 매운 국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집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는 않았는데 받아본 비주얼 역시 딱 봐도 맛이 보이는 그런 느낌이였다. 그런데 실제 맛은 예상과는 큰 차이가 난다. <달다> 국물이 굉장히 단데... 단순히 무와 채즙에서 나오는 달콤함이 아니라 단맛의 첨가물이 들어간 맛이다. 게다가 깍뚜기, 김치까지 3연타로 달달달하니 입이 쉴 틈이 없다. 조미료의 맛이 무색할 정도로 단맛이 판을 치는 언발란스의 국밥은 나의 식욕을 감퇴시키고 숟가락을 놓게 만든다. 달달달 스윗 쓰리콤보에 대적할 나의 무기는 딱 세숟가락 후 숟가락 놓기 신공이다. PS: 한우라는 명목하에 11,000원이라는 가격이다. 고기는 단단하지만 무의 식감은 좋다. 국밥 안에 고기 보다는 채소가 더 먹을만하다. PS2: 또 다른 별로 리뷰의 큼지막한 국밥 속 곤충의 다리 사진과 종업원의 태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3일 한우국밥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0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