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 #킹수제만두 "이거 탄거 아니에요" 동대문구에서 아주 유명한 만두집인 킹수제만두를 드디어 방문해 봤다. 가게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이 테이블 키오스크가 장착되어 있는 것.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 오세득 쉐프가 싸인하고 간 곳이라는 것. 13천원의 새우군만두를 주문하고 좀 기다리니 만두를 서빙해 주셨는데 지금까지 봐오던 이집의 만두 보다는 까맣게 탄 모습이다. 그리고 12개의 만두. 서빙해 주시면서 점원이 하는말 "이거 탄거 아니에요~~" (웃음) 내가 보기엔 분명히 탔고 식욕이 떨어지는데 가격이 가격인데다 극찬하는 맛도 궁금해서 탄 날개들은 떼어내고 먹긴 다 먹었다. 식욕이 날리가 없고 맛도 내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육즙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져 조미료 조금 덜 들어가고 아주 잘잘한 싸구려 새우를 넣은 평범한 새우군만두일 뿐이다. 맛을 차치하고서 본인들이 봐도 먹을 수 있는 비주얼이였을까? 마침 가게에 가족으로 보이는 아이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도 자신있게 이 만두를 주실 수 있을까? “나라면 내 아이에게는 이 만두를 줄 수 없을 것 같다” 잘못은 인정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그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이 가게의 인성이 되고 신뢰는 상실된다. PS: 싸인은 남발하면 안된다! #러셔스의워스트
킹수제만두
서울 동대문구 한빛로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