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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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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프랑스 #파리 #Le_Marceau "사진 찍기 좋은 파리의 브라세리" 파리의 밤과 아침은 너무나 대조적이다. 거리 가득한 사람들, 이런 저런 식당과 바를 가득 매운 사람들의 모습은 아침이면 흔적도 없다. 저녁 나절에 붉은 빛으로 현란하게 자신을 뽑내던 이곳 Le Marceau도 같은 모습이다. 테라스석을 가득 매웠던 손님들은 흔적도 없고 아침이면 아주 사진 찍기 좋은 브라세리로 변한다. 가게 전체가 붉은 색의 장미로 장식이 되어 있어 테라스건 실내건 어디든 사진이 예쁘게 나오니 관광객에게는 딱인 식당 아닌가? 아침은 쁘띠메뉴가 세 가지 있는데, 빵과 음료가 제공되는 유럽식, 거기에 계란 세개 요리가 더해지는 아메리칸, 그리고 베지테리안이다. 유럽식에는 프렌치 크로아상과 바게트가 공급되고 버터와 잼을 주신다. 유럽사람들 입에 달고사는 오렌지쥬스와 커피, 그리고 커피. 이런 간단한 구성인데도 11.9유로. 가격이 낮진 않지만 역시 프랑스라 그런지 빵이 참 맛있다. 아메리칸식의 오믈렛은 마치 프랑스의 갈레트 처럼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도 신기하고 무려 세개의 계란후라이도 그져 싱긍벙글! 친절한 서버의 유창한 영어도 주문에 불편이 없다. 프랑스의 조식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더불어 사진 찍기 참으로 예쁜 곳이였다. PS: 마르쉐 길에 있어서 식당 이름도 르마르쉐! PS2: 화장실도 이쁨

Le Marceau

39 Av. Marceau, 75016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