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대현동 #김종구부산어묵 "오뎅만 먹을만했다" 1. 직장 근처에 못보던 가게가 생겼는데, 마침 홀릭이신 에단님께서 리뷰를 해주셔서 저녁 겸 잠시 다녀와봤다. 이 가게가 있는 근처가 뭔가 시장 분위기라 이 가게의 컨셉도 옆집 과일가게와 잘 어울린다. 가게도 넓직하고 버스정류장 바로 뒤라 접근성도 유동인도 많은 지리적 위치를 아주 잘 잡은 가게다. 2. 오뎅과 튀김 떡볶이 순대를 파는 전형적인 오뎅 전문 분식집인데, 오너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품질에 꽤 자신이 있나보다. 맛도 1등, 가격도 1등이라고 파격적으로 주장하는 것도 이집 오뎅 맛에 기대를 걸게한다. 3. 오뎅 한꼬치에 500원이라 꽤 저렴하다. 일반오뎅은 쫄깃하고 탱글한데 대신 꽤 얇아 입안에서 씹히는 풍성함은 약하다. 4. 1000원으로 가격이 두 배인 도미살샤브어묵은 일반 오뎅에 비해 두께감은 좀 더 있는데, 대신 맛은 크게 차별적이진 못하다. 개인적으론 일반 오뎅을 더 배불리 먹을 듯 하다. 5. 떡볶이는 굉장히 달아 내 취향은 아니였고, 오징어 튀김도 딱딱하고 퍽퍽해서 맛으로 인정받는 옥수동 그 오징어 튀김에 비하면 천양지차다. 6. 겨울에는 인기가 굉장할 듯 하다. 오가다 한 두 꼬치씩 먹기에 참 좋다.
김종구 부산어묵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