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Restaurant_SOLC "한 번은 꼭 경험해보고 싶은 멋진 유럽의 호텔조식" 바르셀로나의 첫 식사가 호텔의 조식이다. 사실 호텔 조식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주위에 수 많은 맛있는 집들이 많은데 나의 소중한 한끼를 덮어놓고 호텔에서 뷔페로 먹을 수는 없는 일. 게다가 서양의 조식뷔페의 수준이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아니까 ㅎㅎ 바르셀로나에 있는 Majestic Hotel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5성급 호텔로 바르셀로나에서는 여러 면에서 최고의 호텔로 손꼽힌다. 특히나 샴페인 브런치 코스가 지역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꼭 한 번 가고싶었던 곳이다. 현재는 브런치 코스는 잠정 중단이 되었기는 하지만 여전히 조식은 인기가 있는 곳이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이 조식식당은 조식마감 시간까지 손님으로 그득 그득 했다. 동양식의 뷔페와는 다르게 유럽의 뷔페는 단촐하지만 실했다. 동양식은 차림에 중식, 일식, 한식을 준비해야하고 양식도 여러가지로 준비해야 한다. 일종에 '니가 뭘 좋아할 지 뭘라서 다 준비했어' 스타일이지만 유럽의 뷔페는 '내 음식을 준비했으니 먹어봐!' 스타일이다. 그러나보니 스페인 스러운 요리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스페인 첫 끼니로 이보다 더 좋은 차림이 어디 있겠나? 먹고 싶은 요리를 따로 주문할 수도 있고 뷔페로 진행할 수도 있다. 뷔페로 진행을 하고 에그베네딕트를 추가했다. 에그베네딕트는 확실히 우리나라 보다 맛있다. 특히 홀렌데이즈 소스의 산미가 적절해서 수란의 비릿함을 잘 지운다. 상당히 맛있는 정통 유럽식 에그베네딕트를 맛봤다. 뷔페의 구성에서 역시나 이곳이 스페인인 만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샤퀴테리들인데 다양하고 풍성하고 적절하게 준비가 되어 있다. 이에 걸맞는 치즈들의 구성과 함께 곁들을 수 있는 채소 및 컨디먼츠, 올리브 빵 등등 심플하지만 다양하고 그러면서 내실이 있다. 스페인 토마토 브레드 만들어 먹으라고 토스트 옆에 토마토 소스가 있는 것도 스페인이니까 볼 수 있는 거 아니겠나. 멋진 스페인의 조식 뷔페. 여긴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다. PS: 스페인 왔으니 까바 아침부터 실컷 마셔보기 ㅋ #러셔스의스페인 #러셔스의유럽 #러셔스의베스트뷔페
Restaurant SOLC - Brunch Hotel Majestic
Pg. de Gràcia, 68, L'Eixample, 08007 Barcel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