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El_Nacional "절 믿고 여긴 거르세요"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타파스 레스토랑과 바를 몇 군데 가봤는데, 이곳은 바르셀로나 최악이고 전체 유럽여행 중 최악의 레스토랑으로 기억이 된다. 일단 사진 찍기는 아주 좋다. 그래서 구글맵 등의 사진에는 여느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광장 같이 넓고 멋지고 북적거리는 손님들로 핫플의 이미지를 준다. 그러나 실제로는 겉만 번지르르한 곳이다. 일단 레스토랑이 몇 가지 구획으로 나위어져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음식을 같이 먹으러 가려고 계획했던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장소로 느껴지지만 실제로 장내 레스토랑들 사이에 교차 주문이 불가능한 독립적 레스토랑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이곳에 도착하면 어디서 먹을 지 먼저 결정을 해야한다. 타파스 스테이크 오이스터바 이탈리안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우리는 타파스 레스토랑으로 결정을 했다. 음식 수준은 평이 이하인데, 온도감도 아주 별로고 서버들의 서빙도 수준 이하다. 서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타파스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이 높고 맛도 없다. 특히 문어와 감자의 경우 감자가 4/5를 차지하고 문어는 몇알 안들어 있는 눈속임까지 자행을 한다. 식어빠진 오징어튀김 식어빠진 고추튀김 식어빠진 미트볼 수프 검은 색 처럼 맛도 검은 먹물빠에야.... 풍성한 건더기는 어디에? 식어빠진 홍합찜 그나마 먹을만 했던 요리는 생선튀김과 맛조개 정도 최고로 가관인 음식이 오이스터인데... 오이스터바의 큼지막하고 먹음직스러운 오이스터가 아니라 쭉정이 처럼 작고 껍질 까는 솜씨도 빈약해 껌질 조각이 씹히는 본인 인생 최악의 오이스터. 물론 컨디먼츠도 안주는 한심스러운 서비스까지. 사우딧콤달에 비해 약 20% 정도 비싼 가격은 도대체 어떤 자신감인지 모르겠다. 사진찍기 좋은 전형적인 관광지 레스토랑인 것이고, 그 허울에 본인도 보기 좋게 속아넘아간 꼴이 됐다. 본인의 미식 과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이라면... <저를 믿고 여긴 거르시길 바랍니다> 인스타 등 사진찍으로 가시는 분들만 빼구요 ㅎㅎ 예쁘긴 예쁘거든요! PS: 여긴 음식보다도 서버의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특정 서버 힌 명이 식당을 망친 듯한데, 의욕 없는 말투 눈빛 행동을 보면 음식의 최종 퀄리티가 예상이 된다. 많은 경우 그 서버의 일하기 싫음에서 방치된 나의 음식들이 최상의 상태로 서빙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러셔스의워스트
El Nacional
Passeig de Gràcia, 24 Bis, 08007 Barcelona, S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