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Bar_Central "보케리아 시장의 타파스바: 좋은 경험으로 만족" 보케리아 시장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시장 한 가운데 노란색으로 영롱한 <El Quim de la Boqueria>인데 하필이면 갈 수 있는 날이 휴무다. 하는 수 없이 비슷한 분위기의 대타를 찾은 곳이 바로 이곳 바센트럴! 여기도 사람이 많았던 것을 알기에 아침 오픈과 동시에 자리를 잡고 시작을 기다리니 이집 음식 준비과정이 눈에 다 보인다. 명랑한 주인장이 주문을 받고 이런 저런 음식을 주문하니 역시나 시장 상인의 호객에 걸린 꼴이다. 생각치도 못한 엄청난 크기의 시푸드 플레터를 받았는데, 또 자잘한 조개류 껍질을 빼니 먹을 건 고작 한 줌이다. 이럴 때는 우리나라 조개구이가 생각이 난다. 이제 꽤나 바르셀로나에서 타파스를 먹어봤다고 이집의 음식이 나의 기준치를 넘는지 아닌지가 판단이 되는데... 대체재로서의 역할이면 충분하다. 맛도, 서빙스타일도, 양도 그져 시장에서 먹는 정취 정도면 충분하다. 만약 먹는다면 두어 개 정도의 음식과 까바 한 잔 정도면 적당할 듯! 꼭 가고 싶었던 곳의 기대를 채울 수는 없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타파스로는 또 나쁘지는 않다! #러셔스의유럽 #러셔스의스페인
Bar Central
La Rambla, 91, Ciutat Vella, 08002 Barcel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