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Francisco #Berkeley #Troy_Greek_Cuisine “우연히 들어갔는데 맛있을 때는 기쁨 두 배” 미국 버클리에 위치한 <Troy Greek Cuisine> 원래 계획했던 피자집이 문을 닫아 급하게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 Troy입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이라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계획했던 식당도 문을 닫았네요 ㅠㅠ 비는 주룩주룩 내려서 할 수 없이 들어간 문연 식당. 나중에 찾아보니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네 군데의 지점이 있는 꽤 규모가 있고 이름이 있는 그리스 음식점이였습니다. UC Berkeley에서 조금 떨어진 고풍스러운 Solano 상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버클리의 느낌이 물씬 나는 옛스러움과 캐주얼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서부시대 쌀롱 느낌까지 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친절한 서버의 도움으로 주문을 했는데...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음식 처음 나온 프렌치후라이와 갈릭후라이부터 풍성한 비주얼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양도 예상보다 많아 후라이를 두 개나 주문한 걸 후회했지만 맛을 보니 후회하지 않아도 될 만한 신선한 감자튀김이였습니다. 알싸한 진짜 마늘의 강렬함에 얼떨떨 하기도 했지만 튀김이 훌륭하다는 것은 falafel도 참 잘할 것 같은 예상이 되네요. 함께 나온 dolmas는 밥과 채소를 포도잎으로 싸서 재워먹는 에피타이져인데 그리스 음식점 가면 꼭 시켜야 되는 메뉴. 요거트로 만든 tzatziki 소스와 함께 먹는 맛이 꽤 좋았습니다. 뒤이어 나온 스프는 계란을 넣은 요거트로 만든 스프인데.. ㅎㅎ 처음 시도해본 그리스식 스프는 그 쿰쿰함에 저한텐 조금 힘들었네요. 뒤이어 나오 캐밥들.. 특히 다진 소고기와 양고기를 로티서리로 구워 아주 길게 짤라 주는 shwarma 스타일의 케밥은 적당히 부드럽고 적절하게 향신되어 있어 입에 착착 감겼습니다. 함께 주는 피타에 그릭샐러드와 함께 사서 먹으니 참 꿀맛. 치킨캐밥과 안심캐밥은 평타 수준이였습니다. #종합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그리고 허기가 충만되서 느껴지는 꿀맛이였을 수도 있겠지만 채소그릴과 샐러드의 기본이 매우 탄탄한 레스토랑이였습니다. 맛도 양도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워서 7시간 운전 후 먹는 여행의 첫 식사로 매우 만족스러웠네요.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SF #러셔스의베스트지중해
Troy
1843 Solano Ave, Berkeley, CA 94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