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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NewYork #Ithaca #Maxies_Supper_Club "아주 선이 굵은 미국 남부식 해물 전문점" 8월 중순의 이타카는 정말로 붐비는 시기이다. 코넬대학과 이타카칼리지의 Move-In 이 있기 때문이다. 수 많은 학생들이 기숙하고 입실하고 함께 온 가족들도 바글거린다. 그러다보니 다운타운 지역의 왠만한 식당은 자리를 찾을 수가 없을 정도다. 신선한 오이스터를 먹으려고 한 레스토랑을 찾았으나 이미 웨이팅 대기 조차 끝나버려서 차선책으로 찾은 곳이 이곳이다. 이타카는 신선한 오이스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는데 그 두 옵션 중 한 곳이라 보면 되겠고 다운타운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약간 후미진 지역에 위치하지만 동네 분위기와는 다르게 이집만이 손님이 넘쳐난다. 우리를 서빙한 서버 역시 활기와 생기가 가득해서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부합이 되는데 희한하게 음식은 굉장히 터프라고 진한 매력이 있다. 오이스터는 평범했지만 신선하고 마시 있었는데, 가장 맘에 든 것은 호스레디시를 통으로 갈아서 그 과육을 준다는 점. 물기 있는 호스레디시 소스가 아니라 매운 와사비나 무 같은 느낌의 건조함이 있어 수분 많은 굴과 찰떡궁합이다. 요리들은 완전 남부 스타일이다. 그래서 검보나 크랩케이크, 블랙큰드 피시 같은 미국 남부 시푸드를 먹을 수가 있다. 걸죽한 스튜인 검보는 잔뜩 들어간 소세지와 치킨을 밥과 함께 서빙한다. 투박한 시골 느낌인데 이게 또 매력이 있다. 크랩케익은 생긴 것도 그렇지만 플레이팅도 진짜 ㅎㅎㅎ 레스토랑 플레이팅이라고 보기 어려운 그래피티 소싱을 경험했다. 게다가 튀겨낸 크랩케이크고 오래쿡이로 튀김옷이 아주 단단해서 크랩케이크의 매력을 오롯하게는 느끼지 못했다. 블랙큰드 피쉬는 메기를 구웠는데, 흙냄새가 덜 빠져 이 조차 먹기가 쉽지 않았다. 종합해 보면 굉장히 터프한 스타일이라 호불호는 꽤나 강할 듯 하고 소피스티케이트한 느낌이 없지만 이런 활기차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방문해도 나쁘지는 않을 듯. PS: 대신 이집 코울슬로는 기가막혔다. PS2: 구글 평점은 상당히 높은 것을 보면 현지인들에게는 극호의 레스토랑인 듯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NY

Maxie's Supper Club & Oyster Bar

635 W State St, Ithaca, NY 1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