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NewYork #Ithaca #Le_Cafe_Cent_Dix "이타카 레스토랑 중에 최고의 맛이였던 프렌치 레스토랑" 이타카 다운타운의 중심지인 Ithaca Commons 에는 볼만한 상점도 있고 핫한 식당들도 많다. 읍내의 중심지라고 할 수가 있다. 파리바게트도 여기에 있으니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위치는 참 잘 잡은 것 같다. 이타카에 머물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바로 이곳 Le Cafe Cent Dix 다. 우리나라 뜻으로는 110 Cafe인데 이집의 주소가 110 N Aurora St. 라서 110번지 카페 정도의 이름인 듯 하다. 미국에서 먹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보면 되는데, 캐주얼 바가 있기에 Cafe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집이 재미있는 것은 프렌치 답게 와인 리스트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풍부한 것이지만 본인도 평생 처음 보는 TAP wine이 있다는 것. 레드, 화이트, 로제 세 가지 탭와인이 준비되어 있는데 잔, 0.5L, 1L 단위로 판매하고 와인 종류도 테이블 와인으로 딱 좋은 와인이라 가성비 좋게 즐길 수가 있다. 실제로 사장님께서 와인을 좀 더 편하게 대중적으로 즐기시라고 특별히 탭와인을 준비하셨다고 한다. 이런 시스템 한국에도 절실하다 ㅎㅎ #Lemon_Cucumber 오이를 레몬웨찌 모양으로 제공하는 채소 스타터. 시원한 오이와 딜의 향이 기막히게 잘 어울리고 레몬향이 솔솔 나는 향기 또한 좋다. 리코타치즈 소스도 잘 어울린다. 처음 먹어보는 오이를 이용한 프렌치 요리인데 아주 만족스럽다. #Onion_Soup 정말 맛있다. 짭쪼름하면서 살짝 단맛이 좋다. 온도감 또는 익힘 정도를 말하는 뀌숑 #cuisson 이 매우 이상적이라 어니언수프의 맛을 한층 더 활성화 시킨다. #Beef_Tartare 프랑스에서 많이 못먹어본 비프탈타르를 미국에서 잔뜩 먹었다. 프렌치 하면 비프탈타르가 떠오르는데 여기도 고소함과 신맛과 감칠맛이 잘 어우러지는 멋진 요리다. 바게트와 함께 와인병 비워가는지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Scallops 메인 요리들 중에 요일별 특별 메뉴가 있다. 덕콩피를 먹고싶었는데 방문일이 수요일이라 스캘럽으로 대체. 이 역시 신의 한수였다. 완벽하게 구워진 관자는 관자의 결이 느껴지지 않게 젤리처럼 포슬하게 씹혀나간다. 크리미한 소스와 함께 아주 맛있게 먹은 요리. #Steak_Frites 스테이크와 프라이를 주는 대표적 프렌치 요리다. 유럽식이라 그런지 마블링 없는 소 부채살을 굽는데 담백하게 잘 구웠고 레스팅도 좋지만 원육 부위가 질긴 부위니 이에 따른 터프한 식감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단단함이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남김 없이 먹어진다. 함께 주는 프렌치후라이는 바삭한 것이 맛이 있었고 직접 만드는 케첩을 부탁해 함께 먹는 것도 이집을 잘 이용하는 법이다. #정전 식사 시작 후 약 30분 후에 갑자기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됐다. 가게만 정전이 아니라 스트리트의 모든 식당이 정전. 조리는 가능하니 우리에게 계속 드실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창밖에서 들어오는 빛을 의지하며 식사를 했다. 손님은 더 이상 받지 않고 딱 지금까지 받은 손님까지만 서비스하려는 듯했다. 약 1시간 뒤에 전기가 다시 들어왔지만 식은 주방을 다시 활성화 시키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셨는지 그걸로 식당은 문을 닫았다. 우리가 거의 첫 손님이자 마지막 손님이 됐는데, 정전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기에 더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끝까지 부족함 없이 식사를 마쳤다. 접객도, 이벤트에 대한 대처능력도 훌륭한 식당이다. 이타카에 약 일주일 머무르면서 여러 식당을 먹었는데 그 중 최고의 식당을 꼽으라면 바로 이옷 르카페셍디스를 꼽겠다. 음식도 파인하면서 가격도 만족스럽지만 탭와인이라는 자유와 접객까지 만족스러웠다. 아무리 현재 미국이 팁플렌테이션이라지만 이런 식사라면 20% 이상의 팁이 자연스럽다.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NY #러셔스의베스트프렌치
Le Café Cent-Dix
110 N Aurora St, Ithaca, NY 1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