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NewYork #Ithaca #Food_Lab "텐션만 좋은 식당: 비싸고 음식에 정성이 없다" Ithaca 중심부는 다운타운의 Ithaca Common 이다. 이 지역에 음식점들이 집중되어 있다. 학생들이 학기를 시작하는 Back to School 시즌이 되면 이 지역은 맛과는 상관 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장 왕래가 많은 곳에 음식점들이 줄까지 섰으니 사람들은 모두 맛집이라고 생각하겠다. 그런데 꼭 그렇지가 않다. 이곳 푸드랩 역시 그렇다. 손님은 많고 웨이팅도 있는데 음식의 질과 서비스의 섬세함은 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음식이 정말 늦게 나온다. 주방에 무슨 일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주문 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방문 당일 주위 모든 테이블이 꽤나 오랜 시간 기다렸다. 주방 선반에 조리 완료된 음식 워머가 있느데, 옆 테이블 음식은 그 위에 올려져서 약 15분 이상을 방치가 된 후 서빙이 됐다. 뭔가 꼬치로 끼워 세운 요리라 기억이 난다. 이렇게 받은 음식들도 너무 거칠고 정성이 없다. 김치로 만든 Pakoras는 김치 식감 없고 김치녹두전 반죽을 튀긴 듯한 식감인데 퍽퍽함이 대단하다. 한 개면 더 이상 섭취가 쉽지가 않다. 브라타치즈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인상적이다. 대신 좀 짰서 1인이 혼자 다 먹기에는 역부족이다. 보드카소스 파스타는 30달러인데 정성들여 바로 만든 파스타가 아니라 미국 학교 식당의 급식 파스타 같은 비주얼에 파스타 식감도 푹 익어 맛이 정말 없다. 세금과 팁 합치면 5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ㅎㅎㅎ 치킨은 완전히 퍽퍽하다. 다리살 조금 먹고 포기. 대신 스위트포테이토 메쉬는 카라멜화 시킨 표면 덕분에 맛있다. 미국의 단맛이라 좀 과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나마 선방한다. 가격 대비 음식을 못한다. 미리 만들어진 음식을 데워주는 듯한 수준의 음식이라 당일 허기 채우는 수준으로 만족한다. 재방문 하지 않으면 되니까.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NY #러셔스의워스트
Food Lab Bar + Kitchen
113 N Aurora St, Ithaca, NY 1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