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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양키스버거앤피자 "두 끝 아쉬웠던 수제버거" 갑자기 잘 만든 햄버거가 먹고 싶은 날. 영등포 근처에 찜해둔 버거집을 찾아보니 양키스버거가 눈에 보인다. 지하철 타고 열심히 방문했는데, 의외로 손님이 없이 한가하다. 꽤 인기있는 곳으로 알고있었는데, 조금은 의외다 싶다. 잔뜩 먹고 싶은 마음에 베이컨이 들어간 더블패티로 주문을 하고, 죄책감을 조금 덜으려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로 부탁을 드렸다. 콜라는 당연히 그낭 콜라. 인테리어는 힙하고 좋다. 벽에 그려진 그림들도 젊은 분위기고 캐주얼한 테이블과 의자들도 문래의 버거집에 딱 알맞다. 버거는 참 예쁘다. 그리 크진 않지만 봉긋한 브리고슈빵의 모양과 먹음식스러운 패티, 치즈, 베이컨이 혀를 내밀고 있다. 버거를 집어드니 기름이 떨어진다. 패티에 기름이 꽤 많나보다. 패티의 지방 함량은 매우 중요하다. 식감과 풍미를 좌우하니까. 그래서 많을 수록 좋은데, 패티를 조리한 뒤 뒷처리가 중요하다. 이집 패티는 뒷처리가 아쉽다. 패티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그대로 브리오슈빵을 적시고, 얇고 부드러운 빵은 그 기름을 다 받아내지 못한다. 빵은 젖고 뭉개진다. 패티의 뜨거움은 정말 고맙다. 너무 맛있는 온도감이라 혀까지 데어가며 먹었다. 대신 간이 약하다. 패티는 소금간이 좀 과하다 싶게 들어가야 고기의 풍미가 산다. 강렬하지 않은 소스가 그 맛을 받쳐주지 못한다. 잘 먹고 나온 가게지만 몇 가지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손님이 예전 같지 않을까? PS: 가게 전체적 활기가 없다. 물론 셀프서비스 업장이라 직원과 손님의 만남 자체가 거의 없는 구조지만 주방의 활기와 아우라는 보통 매장 홀로 전달되 느껴지은데 여긴 그 활기가 없다. 손님을 신경쓰는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다는 뜻이겠다.

양키스 버거앤피자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