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청담동에 산뜻하게 지점 오픈하셔서 방문해 봤습니다 #전체적인맛 맛깔난 음식이라기 보다는 탕, 전, 반찬에서 느껴지는 진한 조리료가 미뢰는 자극하지만 제 감성에는 몽둥이질을 합니다 ㅠㅠ 조리료를 잘 사용해서 깊은 맛을 내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은 좀 아쉬운 조미료 사용이였습니다 #숙회 문어숙회와 뿔소라숙회 모두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지 않고 조리한 재료를 받아 썰어만 내시는 것 같아요 문어숙회는 냉동 후 해동을 했는데.. 해동이 다 되지 않아 반냉동 상태로 주셔서 서걱거리는 식감이 매우 불쾌했습니다 소라 역시 살이 건조하고 얇게 썰어놓으셔서 소라 특유의 쪽깃 풍성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서촌 계단집 생각하면... 이건 뭐... #모둠전 이 곳 전이 참 유명하다고 하셔서 주문했습니다 계란옷에 조미료를 넣으셔서 전에서 조미료맛이 나네요 신기하게도 재료의 모습을 살려 부쳐내지 않고 굴전이건 새우전이건 육전이건.. 전부 동그랗게 부쳐내니.. 전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모습 비주얼과 맛 모두 참 아쉬웠네요.. 오통영 굴전 생각하면... 이건 뭐.. #매굴낙탕 매생이 굴 낙지탕이에요 조리료의 진한 감칠맛과 단맛이 첫 입에는 와~~ 탄성을 자아내지만 곳 조미료의 환상임을 깨닫게 되요 굴은 참 통통하고 신선해서 잘 먹었고.. 소주안주로는 괜찮았습니다 유명한 만큼 기대를 많이 했었지만 제 입맛과는 거리가 좀 있는 예쁘게 포장한 술집이였습니다

한남북엇국

서울 강남구 삼성로149길 2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