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에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십수년간 자리를 지켜온 흔하디 흔한 이름.. 마산아구찜이 있습니다 마산식당 이라고도 하시구요 퇴근시간이면 회사원들로 꽤 북적대는 식당이에요 해물찜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두 명이서 먹기는 꽤 많은 양이였어요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콩나물이 참 실해보였고 휘리릭 짧게 조리해서 식감 또한 훌륭했습니다 보통 해물찜 아구찜집에서 심하게 느껴지는 조리료맛이 여긴 그리 심하지 않아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신 해물이 싱싱함은 조금 부족한 느낌.. 참 재미있는 것은 모든 반찬그릇과 앞접시가 사기그릇이라 사장님 최고... 하고 생각했는데.. 정작 해물찜은 멜라민 플라스틱 그릇에 나와서 어리둥절한 느낌이였습니다 볶음밥이야 어디서 뭘로 볶아 먹어도 맛있죠.. 이 집도 맛있는 볶음밥을 남은 해물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게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로 아내와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동네식당.. 한 두 군데 알아두셔도 나쁘지 않을 듯해요 참고로 합정동 서교동 지역에 아구찜 해물찜 잘 하는 곳이 별로 없어요 ㅠㅠ 완전 친절하신 이모님.....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집 동치미 달달 시원한데.. 해물찜이랑 완전 궁합 최고였습니다 (세번 리필~~) _ 아구찜 해물찜(탕) 43k, 48, 53k (소, 중, 대), 볶음밥 2k
마산아구찜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