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저희 가족이 이쪽 동네 이사와서 초창기에 잘 다녔던 집이에요 칼집낸 통삽겹살을 돌판에 구워먹는 재미가 좋은 집이지요 김치도 맛있고 특히 통마늘과 고구마를 주셔서 통마늘이랑 고구마 구워먹는 재미도 좋은 집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한 번 좋은 평가로 망플리뷰 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한참을 못가다.. 아내가 이사 가기 전에 꼭 가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과 다녀봤어요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서 아쉬웠어요.. 예전엔 긴 대기줄에 예약 없이는 먹기 힘든 곳이였는데.. 이번엔 대기줄도 없고 토요일 피크시간인데도 여유자리도 있구요.. 세팅과 친절함은 여전하지만 고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여기 고기가 변했나? 우리 가족 입맛이 업글됐나? 갸우뚱 했지만..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물론 비빔국수가 제일 맛있었던 건 아쉽지만요.. 그리고 이젠 이런 쾌활한 분위기 제겐 좀 부담스럽게 다가와요 아마 홍대에 있는 제가 다녀본 돼지고기집 중에서 가장 소음도가 높은 곳일 듯 합니다 추억의 맛집으로 남겨 놓을 걸 그랬나? 싶지만 그래도 저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있는 이곳..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도적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