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이대앞 #남도벌교음식점 그냥 #남도 라고도 불리우는 전라도풍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대앞은 가볍게 막걸리 한잔, 쏘주 한잔 할 만한 곳이 드문데… 이곳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유명한 남도음식점들 같이 제철 싱싱한 해산물과 흑돼지고기 등등 최상의 재료로 맛깔나게 안주 만들어 주시는 곳은 아니구요, 소박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그러나 가볍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시사철 변하는 제철해산물도 취급하셔서.. 봄엔 쭈꾸미.. 여름엔 병어.. 가을엔 전어.. 겨울엔 꼬막들도 내어주시고.. 남도음식엔 빠질 수 없는 홍어삼합도 메뉴에 있습니다. 포장마차 스타일이라 오삼불고기 쭈삼불고기 같은 매콤한 메뉴도 있고 메생이탕 연포탕 같은 남도의 국물도 메뉴 라인업에 자리잡고 있어요. 대단히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적당한 조미료 사용으로 취객의 무뎌진 미각을 채워주시고 비싸지 않은 가격에 가볍게 부담없이 이대앞에서 한잔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유지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모자로 보이시는 사장님과 이모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것도 이 가게를 푸근하게 합니다.
남도 벌교음식점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16 신촌가이아 1층